조정훈, 당원게시판의 윤 대통령 비판 댓글에 "이건 해당행위…사실관계 확인해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비판 댓글이 당원 게시판에 올라왔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 당대표와 당대표 친인척분들의 이름으로 쓴 댓글들이 수백 건 이상이 발견됐다라고 해서 주장을 하고 계신데 그러면 (해법은) 너무 간단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썼든 일부 내용은 해당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만들어낸 대통령 그리고 여당으로서 대통령을 뭐 입에 담지도 못할 굉장한 비방과 욕설 등 별의별 얘기를 다하는 이건 해당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누구든지 관계없이 우리 당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은 받을 수 있지만 그건 해당행위라고 생각을 해서 이것에 대한 것은 선을 긋자"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한동훈'이라는 이름은 물론 한 대표의 부인, 장인 등 가족들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이 무더기로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왼쪽)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출국 환송 행사에 참석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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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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