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년생에 음란물 보여주며 추행한 초등생 3명 경찰 조사

최근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시청하게 하고 추행까지 저질렀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3명을 붙잡았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로 A군 등 초등학생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A군 등은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한 아파트단지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B군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군의 부모는 지난달 29일 "지난 25일 오후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며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가해 학생들에 대한 추적을 벌인 끝에 A군 등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는 피의자가 중학생으로 적시돼 있었지만, 모두 초등학생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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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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