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산불·들불화재 88.8%가 부주의 사고로 발생

2024년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 추진 대책 재산·인명피해 최소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림화재의 88.8%가 부주의한 사고로 발생했다면서 쓰레기 불법소각과 불씨·불꽃 화원 방지,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말기 등 작은 것부터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완주소방서는 화재예방 및 산림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4년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실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책은 가을철 단풍명소 방문, 버섯 등 임산물 채취를 위한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도 급증으로 입산자 관리 등 선제적인 예방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소방서

완주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완주군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산불·들불 화재는 총 27건이며(산불20건, 들불7건)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총 27건 중 88.8%(24건)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발생해 쓰레기 소각, 불씨·불꽃 화원 방지, 담배꽁초 등으로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화재로써 주로 봄철과 가을철에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산불예방 순찰 및 캠페인 추진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컨설팅 및 교육 강화 △산림인접 목조문화재·전통사찰 합동소방훈련 △산림화재 취약마을 소방안전지도 △산불진압용 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 등을 추진한다.

전두표 서장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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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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