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은 쫄보, 한동훈은 '간동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 불참에 대해 "국민의 대표자를 만날 용기조차 없는 쫄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비판하며 "대선 후보 시절 윤 대통령은 '대통령 측근도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감옥에 보내는 것을 국민이 보셔야 한다',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 말을 지키고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 올바른 방침을 준 바 있다"며 "돼먹지 못한 머슴은 갈아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을 언급하며 "경선 이후 명 씨와 연락 안 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 논의는 단순한 인사라는 거짓말을 믿는 사람은 이제 대한민국에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그간 제대로 된 입장조차 내지 못했고, 김건희 특검법을 받을 용기는 전혀 없다"며 "간만 보는 간동훈"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이제 보수진영과 국민의힘도 탄핵이냐 방탄이냐 택일해야 한다"며 "김건희·윤석열 정권을 지키려다가는 같이 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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