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각 동 지역주민 대표 1200명 '과학고 유치' 한 뜻

경기 안산시는 지난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진행된 '2024년 통장연수'에서 이민근 시장과 각 동 지역주민 대표인 통장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과학고 안산시 유치 관련 설명회 및 퍼포먼스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동의 지역주민 대표이자 행정 최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통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민근 시장이 특강에 나서 안산시 현황, 안산시 교육비전, 경기형 과학고 안산 유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New-City Project)'에 '글로벌 교육도시'를 포함한 6개 의제를 제시했다.

▲과학고 안산시 유치 퍼포먼스. ⓒ안산시

시는 인구감소 및 국가산단 노후화에 따른 반월산단 종사자 감소 및 재정자립도 하락 등에 대응하고자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등 우수 인프라를 활용하고 창의·혁신에 기반한 미래인재 양성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8월 안산시 과학고 설립 관련 지역사회 인식 자체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89.9%가 '과학고 설립'에 찬성한다는 응답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 모인 각 동 지역주민 대표들 또한 과학고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해 과학고 유치에 대한 절실한 열망을 나타냈다.

이민근 시장은 "과학고가 안산시에 유치되면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양성해 반월·시화산단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명품 교육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과학고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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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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