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명에 학자금 이자 1억8000만원 지원…익산시, 대학생 등 추가 지원

올 1~6월까지 6개월 동안 발생한 이자 전액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익산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익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3132명에게 총 1억79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힘쓰고 있다.

지원 내용은 2017년 1월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 올해 1~6월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익산시는 2017년 1월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 올해 1~6월에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0월 18일 기준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며 휴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익산시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대상자는 주소와 대출·재학 정보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선발되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 활동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 청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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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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