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자본'이 새만금에 몰려온다…中 첨단기업 2000만달러 투자

중국발(發) 자본이 새만금에 들어오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8일 중국 쑤저우시 소재의 T그룹을 방문하여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식으로 신규 투자의향서를 제출 받았다. 이는 지난 샤먼텅스텐(주)에 연이은 유치성과이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T그룹은 2026년까지 2000만 불을 투자하여 새만금국가산단에서 전동공구와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새만금을 방문한 T그룹은 국내외 기타 지역과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한 결과 새만금만의 우수한 지원 정책, 세제 감면 혜택과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인 후속 대응에 새만금을 선택했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T그룹은 2026년까지 2000만 불을 투자하여 새만금국가산단에서 전동공구와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올해 4월에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한 주광주 중국총영사와 T그룹 회장 ⓒ새만금개발청

T그룹은 산하에 11개 자회사와 연구센터를 가지고 있는 중국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으로 통신, 의료, 자동차, 전동공구, 공업 자동화 사업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생산 제품은 미국과 독일, 일본, 한국 등 1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소재,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새만금을 이끌어 갈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정적인 산단 발전을 위해 유치업종 다양화에 노력하며, 의료기기 등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 측의 새만금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통신기기, 전기차 부품 등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새만금 투자를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며 "기업이 새만금과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ㅇ 추후 새만금개발청은 입주 심사를 위해 기업 측과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밀착 관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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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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