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인천 2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 단축 등

인천광역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30초로 30초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예비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해 이뤄지며, 이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청 ⓒ인천시

특히, 올해 4월 출근시간대 가정역에서 석남역 방향으로 기록된 최고 혼잡도는 147.2%로, 국토교통부의 기준인 보통수준(150% 이하) 내에서 관리되고 있었으나,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혼잡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본격화…2026년 완공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송도 롯데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송도 롯데쇼핑몰 건립계획은 지난 9월 12일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의결됐다.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조감도. ⓒ인천경제청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1165㎡(1만5477평), 건축면적 3만3785㎡(1만220평), 연면적 28만5249㎡(8만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2차 야행' 19~20일 개최

인천 개항장의 근대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지역 상생 축제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2차 야행'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2차 야행에는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다양한 축하공연은 물론, 시민 참가자와 모델,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이 참여하는 특별한 개화기 패션쇼가 열린다.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2차 야행' 포스터. ⓒ인천관광공사

개막식 마지막에는 관람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점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1차 야행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받았던 '야행프린지' 프로그램은 새롭게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가들이 함께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야행마니아 아카데미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인천누들이야기 ▲개항장 에코프렌즈 ▲인천e지스탬프 투어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야행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동인천 지하보도에 엘리베이터 설치

인천 중구 원도심 대표 상권 중 하나인 동인천 지하보도에 엘리베이터가 새로 설치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보행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 16일 오후 동인천역 일원서 '동인천 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구청장,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동인천 일원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 동인천 지하보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함으로써, 지하보도 이용자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동인천역 5/6번 출입구와 7/8번 출입구에 각 1대씩 총 2대의 15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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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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