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육상·펜싱부 "우리와 겨룰 선수 어디 없소?"…전국체육대회 7개 메달 '호령'

익산시청 펜싱부 간판 권영준 선수 대회 2관왕 달성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청 직장운동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올해 계속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익산시청 육상·펜싱 선수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시 등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11일 대회 첫날 2021 도쿄올림픽과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메달리스트인 권영준 선수가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강자로 건재함을 알렸다.

▲익산시청 직장운동부 육상·펜싱 선후들이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영준, 양윤진, 정병찬 선수 ⓒ익산시

13일에는 남자 해머던지기 황미르 선수와 여자 해머던지기 김태희 선수가 나란히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15일에는 여자 원반던지기 신유진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에는 남자 펜싱 에페 단체전 권영준, 양윤진, 정병찬 선수가 접전 끝에 짜릿한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권영준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남자 육상 세단뛰기에서 유규민 선수가 당당히 금메달을 확정지었고, 육상 1500m에서 김용수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일군 결과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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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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