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위해 직접 나서

15~21일 미국 방문… 22개 스타트업과 ‘2024 NYC 스타트업 서밋’ 참가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해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지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방문 당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를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김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2024 세계경제포럼) 참가가 계기가 됐다.

당시 김 지사는 정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 스타트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적 행사다.

김 지사는 또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들의 요청을 포럼 주최측이 받아들여 주최한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the Innovator)’이라는 특별 세션을 주재하기도 했는데 이 때 세션을 함께한 헬스케어 분야의 재미 유니콘기업 눔(NOOM) 정세주 회장의 초청으로 방미길에 오르게 됐다.

특히 도내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이 동행해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와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들과 함께 UKF가 주최하는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도내 기업에 글로벌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번 방문에서는 실질적인 투자유치도 이뤄진다.

산업안전인증의 세계적 기업인 A사와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투기업인 B사와 투자협약을 추진 중인 도는 국제교류 협력 분야에서는 버지니아 주지사와 뉴욕 주지사를 만나 첨단산업 등의 실질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스타트업 대표 도시’ 뉴욕주와의 교류도 이번 만남을 계기로 활성화 할 방침으로,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에게 경기도와 뉴욕주 간 스타트업 분야 물적지원과 인적·기술 교류와 경제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북미 동부지역 교류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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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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