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노벨 문학상 한강은 '세계가 전쟁중인데 무슨 기자회견?'이라는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지만 전쟁이면 남북 다 죽는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반도는 준전쟁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남한 드론이 평양에 전단을 뿌렸다. 침략이다', 우리 국방장관은 법사위 국감 답변에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했다며 "결국 시인의 의미이고 북한은 어제 또 오물풍선을 부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벨 문학상 한강 작가는 '세계가 전쟁중인데 무슨 기자회견?'(이라고 하고), 노벨상 두 꽃 중의 하나인 노벨 평화상은 일본의 반핵단체를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세계는 전쟁 중이지만 평화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11일 헌법재판소 국감에서 '헌재와 대법원 판결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가 우선이라며 대북전단 발송을 금하라고 판결했다. 남북이 전단 오물풍선으로 국민이 불안하다, 헌재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며 "헌재 사무처장은 '안타깝게 생각하며 언론에 판결내용을 설명했다'(고 답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북전단, 확성기 우리가 시작했고 북한은 극성이다. 드론까지 사용했다면 무기를 사용한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중단 선언하고 북도 중단하라고 촉구하자"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은 2023년 11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한강 작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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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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