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힘·韓 대표 겨냥 "선심성 공약 남발…부산·강화가 표 전당포냐"

"韓 공수표 남발 시작…국힘이 공공병원 없애는데 무슨수로 살릴거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공약을 남발한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페이스북에서 "부산엑스포 망신과 강화 소음 지옥의 주범, 국힘과 한동훈 대표의 공수표 남발이 또 시작"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추진한 부울경메가시티를 망친 것도, 민주당이 밥상차린 신공항을 질질 끄는 것도, 엑스포 뻥치고 부산 망신시킨 것도, 산은 유치 말만 하고 손 놓고 있는 것도, 방방곡곡 공공병원 모두 죽이는 것도 다 윤석열과 한동훈, 부산 국힘 아니냐"며 "그 입으로 부산발전? 뻥치고 표만 받아가면 되느냐"고 힐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한 대표를 겨냥해 "이재명 대표가 성남에서 성공시킨 공공병원을 국힘이 전국에서 없애는데 한동훈 대표가 무슨 수로 부산금정 침례공공병원을 살리느냐"고 물었다.

또 "한동훈 대표가 무슨 수로 여의도 산업은행본점을 이전하느냐"며 "금융계와 노조를 설득할 역량은 있는지"를 "친윤주자로 등판 준비 중인 오세훈의 산은 이전 반대를 누를 힘은 있는지" 등을 따졌다.

김 최고위원은 "3자특검, 의료 대란, 독대 요청처럼 또 말로만 떼우고 혼자 정신승리할 거냐"며 "지난 총선 때 산은 이전 표 받아간 후 한 일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불법이전은 안 된다는 민주당에게 늘 하던 수법처럼 몽땅 뒤집어씌우면 끝입니까" 물었다.

이어 "하다 안되니 제 탓까지 하는데 국회 정무위원도 아닌 제가 법을 지키라 했다고 다 뒤집어씌우는건 너무 유치찬란"하다며 "아무리 말로만 때우는 한동훈 초식이라지만 너무 수가 얄팍해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북한 발 오물 풍선 사태를 막지 못하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부산과 강화가 국힘 표 전당포냐"고도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무분별한 대북전단 살포를 막아 강화 소음지옥과 남북 핑퐁 긴장을 끝내"고 "부울경 정책금융과 지역청년고용을 살리는 핀셋형 부울경 산업투자금융촉진법 발의와 통과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힘과 한동훈 대표는 부산시민과 강화군민에게 사과와 배상부터 하라"며 "민주당과 이재명은 한다. 국힘과 윤석열한동훈은 못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축하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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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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