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건희 '광폭행보'에 "자숙해야지 나올 때 아냐…국민 더 힘들게 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대외활동을 두고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온갖 구설수에 다 올라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답답하더라도 지금은 나오실 때가 아니다. 공개 활동을 하실 때가 아니다"라며 "공개 활동을 한다는 것은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안 했으면 좋겠다. 좀 참고 계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면서 "소나기가 내릴 때에는 피해가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대표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볼수 있지 않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봐야 되는데 지금의 각종 구설수 때문에 국민들이 그걸 긍정적으로 보지를 않는다"며 "악의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좀 자숙을 하고 계시는 게, 답답하지만 옳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조 교사와 함께 아이들이 그림책에 색연필로 색칠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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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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