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법 정치자금’ 조성 사용한 포항시 전 시의원 등 4명 검찰 고발

2000여만원 불법 정치자금 조성...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프레시안DB

제22대 국회의원선거(경북 포항 북구 선거구)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해 선거사무원 등에게 제공한 전 시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

25일 경북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선거사무원 등에게 제공한 전 시의원 A씨와 관련자 4명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A씨는 B후보자 후원회의 회계책임자가 아님에도 후원금을 지출했고 후보자후원회 유급사무직원 등에게 돈을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2천33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불법으로 조성한 정치자금을 선거사무 관계자들에게 격려금·식사비 등의 명목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에 위반되는 행위는 선거일 이후에도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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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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