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북 포항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일 포항 고운결공방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DIY 원목 책걸상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공방에서 미리 준비한 목재 DIY 키트를 조립하고 붙여 책걸상 완제품으로 제작했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공방 체험을 통해 책걸상을 직접 제작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20일과 27일에 이어 오는 8월 10일 총 3회에 걸쳐 책상 9개, 의자 36개 등 1,000만 원 상당의 책걸상 세트를 제작해 포항지역아동센터 9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에코프로는 소외된 아동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13일 북포항CGV에서 ‘에코프로와 선린애육원이 함께하는 문화의 날 행사(에코시네마)’를 진행했다.
이날 포항지역 유일의 아동보호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 아동 70여명을 초청해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관람했다.
선린애육원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 양육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1년부터 선린애육원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후원을 시작해 영화관람 이외에도 놀이공원 체험행사, 교통안전물품 전달, 어린이날 선물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4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유진 사원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책상과 의자에 앉아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DIY 제작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이 따스한 지역사회의 따스한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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