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마이스(MICE)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국제전시컨벤션센터’ 착공식

이강덕 포항시장,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퀀텀점프시킬 대도약의 전환점 될 것”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포항시 제공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첫 삽, 2천여 명 참석한 가운데 착공 축하

장성동 일원에 2026년 말 준공…연면적 6만 3,818㎡로 6개 층 규모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마이스 수요에 적극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북 포항시는 18일 북구 장성동에서 마이스(MICE)산업의 핵심 허브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엑스(POEX)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6개의 층에 연면적 6만 3,818㎡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7,183㎡의 전시장과 2,000여 명이 동시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국제컨벤션센터는 지난 2019년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20년 기본계획 수립, 2021년 타당성조사, 2022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2023년 건축설계와 기타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 5월 시민이 참여하는 공모를 통해 ‘포엑스(POEX)’로 명칭을 최종결정하고, 6월 동부건설과 시공계약을 하며 공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포항에서는 지역의 기업 및 대학, R&D기관 등이 매년 200여 회가 넘는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신산업 관련 국책사업의 연이은 유치에 따라 국제적 규모의 박람회, 전시회 등 관련 마이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마이스산업 성장 잠재력을 활용, 포엑스(POEX) 건립 후 안정적이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제규모의 융·복합 전시행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 체험∙해양관광 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엑스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로서 국제회의와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철강 산업과 함께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키워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포엑스가 준공되면 글로벌 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퀀텀점프시킬 대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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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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