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에서 효율적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골목상권 성장지원센터'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기흥(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은 18일 제27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무너지면 지역경제도 무너진다"면서 "이들이 고비마다 버틸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통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골목상권 성장지원센터 설립과 3대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경영안정-금융‧배달 수수료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전용 대출 상품‧금융 완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화폐‧공공 배달앱 연계 확대, 성장 지원을 위한 스마트‧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 판로 확보를 위한 컨설팅, 회복 지원을 위한 폐업‧재창업 법률‧세무 자문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이 같은 지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곳에 기능이 분산돼 있어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일원화된 지원기관 설립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여전히 불황의 터널을 헤매고 있다"며 "이들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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