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지사는 누구? 민주당에선 김동연, 보수는 김은혜가 적합도 가장 높아

민주당은 김동연 23.9%, 범보수에선 김은혜 의원 24.6%로 각각 선두 차지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기도지사에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김동연 지사와 김은혜 의원은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드림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민주당)가 23.9%, 범보수에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4.6%로 각각 선두를 차지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동연 지사 뒤로 추미애 의원(11.7%), 김병주 의원(8.7%), 김용민 의원(6.1%), 한준호 의원(5.2%), 염태영 의원(4.6%) 순이었다.

1위인 김동연 지사는 응답한 전연령층에서 고르게 응답이 가장 높았고 특히 20대(26.8%)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김동연 지사의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35%, 추미애 의원이 19%, 김병주 의원이 8.9%를 차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15.6%, 염태영 의원이 4.9%, 추미애 의원이 3.1% 순이었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선두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이어 안철수 의원(13.1%),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11.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5.2%) 순으로 나타났다.

1위인 김은혜 의원은 범 보수 지지층에서 성·연령·권역과 관계없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38.7%)·중도(19.4%)·진보(15.3%)층 모두 김은혜 의원이 가장 높았고, 보수층(18.6%)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중도(14.9%)와 진보층(12.2%)에서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각각 2위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ARS·100%) 조사 방법으로 9월 13~14일 진행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좌),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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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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