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글로벌 산업 비즈니스 리더 양성…지역 산업경쟁력 강화
경북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데이터융합리더 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산업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과 DNA(Data, NetWork, AI) 기반 디지털산업을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포항공과대학교(산업경영공학과)가 오는 202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93억 원(국비 82.5, 지방비 등 10.5)을 투입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 등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고 데이터 전문가인 글로벌 데이터융합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인재들은 포스코, LG전자 등 유수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데이터과학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비즈니스 전략, 글로벌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데이터 융합 석사학위 과정을 교육받고, 미국·독일·호주 등 해외대학에서 산업응용 공동연구 및 기업수요 기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행정, 도시, 교통 등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항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산학프로젝트를 발굴해 학생과 기업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연계고용 협력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정도 운영해 지역의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기본적인 자원이자 사회·경제적 가치의 원천적 에너지로 디지털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세계적 대학과 손잡고 지역산업을 이끌 데이터 기반의 역량을 갖춘 리더급 인재 양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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