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오직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특검법 통과를 방해했고 국회 개원식마저 보이콧하며 의사일정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부대표는 "전주에서, 화성에서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농민들은 생산비 폭등, 농산물가 폭락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국민의 힘은 민생 외면, 대통령 경호, 김건희 방탄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헌법유린 운운하며 적반하장 할 것이 아니라 수사 외압의 몸통으로 대통령이 지목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채 해병 특검법을 수용해 진상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또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윤 대통령이 불통의 국정운영을 고집한다면 '심리적 탄핵'이 얼마든지 '법적 탄핵'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