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도내 공공 건설현장 27곳을 대상으로 우기·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지도 8개 구간, 지방도 9개 구간과 선형 개량 6곳, 경기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등을 비롯한 27개 공공 건설현장이다.
점검은 해당 분야 외부전문가, 각 공사현장 현장대리인 및 건설사업관리 기술인, 공사관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맡아 진행했다.
합동점검단은 가시설 및 절토부 등 취약구간 안전시설, 수방자재 확보 및 가용장비 준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설현장 폭염 행동요령 및 폭염대응 이행 실태점검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점검 결과 배수로 정비, 비탈사면 보호천막 설치 등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침사지 설치, 절토부 사면보강, 성토부 임시 배수로 추가 설치 등 조치기간이 필요한 경우는 우기 전 최대한 완료하도록 조치했다.
이화~삼계간 도로확장공사 관련 우기 도래 전 하천 통수단면적 확보를 위해 현곡1교, 옥길 1교 가도 철거를 완료했으며, 배수로 내 성토재 우수 유입 방지 대책 마련, 성토부 임시 배수로 정비 및 추가설치 작업도 완료하도록 했다.
도척~실촌 구간 관련 곤재교 및 진우육교 하부 하상 정리를 완료했으며, 집중호우 대비 비탈사면 임시 보호천막 설치 및 토사유실 예방을 위해 침사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폭염대비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그늘막 추가설치, 무더위 쉼터 운영과 아이스박스 비치 및 얼음물 공급 등을 조치했다.
황학용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안전점검 기간이 종료되더라고 연중 안전점검을 통해 각종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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