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부터 올여름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자치구, 경찰, 민간 합동 지하차도 안전점검과 통제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21일 만년2 지하차도에서 진행된 훈련은 극한 호우가 발생해 지하차도 48곳이 침수되는 동시다발적 재난 상황을 가정해 4명의 담당자가 신속히 출동, 지하차도 통제 자동차단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하차도 4인 담당제는 공무원, 경찰, 민간인 4명씩을 지하차도마다 배정해 호우특보나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 미리 현장에 출동해 지하차도 침수 위험시 즉시 통제해 인명피해를 막는 민관 협력 대응 체계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방재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또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대비하고 있다.
임묵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와 폭우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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