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에 혁신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가 구축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영남대학교서 열린 26번째 민생토론회를 통해 "조국 근대화의 성취를 이끌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하고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열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천500억 원을 투입해 경산에 '스타트업 파크'와 포항에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등을 구축하고, 300억 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만들겠다"며 "경북을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가 대기업, 대학, 연구기관, 투자자와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의 청년창업 복합공간이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경산 스타트업 파크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캐피털(VC) 등 지원 기관을 입주시키고,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 등으로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지원 역량을 집적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경북에서 인근 10개 대학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갖추고 인근 상업, 문화, 주거 시설과 어우러지며 창업자들의 기술 성장과 정주 여건을 복합 지원하는 창업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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