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죄어오는 검찰, 이번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기소할 듯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이번 주에 기소할 것이라고 <조선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 등 중형이 선고되자, 두 사람을 공범으로 보는 검찰이 이 대표 기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800만 달러의 대북 송금과 관련해 이것이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을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1심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와 쌍방울간 대북 송금 관련 거래가 있었다고 봤지만 이 대표가 승인했는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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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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