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한 달 만에 34만명 신청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실적 분기별 6만원, 연간 24만원 내에서 100% 환급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 한 달 만에 신청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왔다.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 경기도 거주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6만원, 연간 24만원 내에서 100% 돌려받게 된다. 환급 내용은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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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교통국장은 "확대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통학 등으로 인한 교통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The 경기패스 출시에 맞춰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를 연 12만 원에서 연 24만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범위도 경기버스 단독·환승에 한정했으나 5월부터 수도권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금액으로 범위를 넓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포털 누리집과 지원사업 전용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