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특검 거부 마일리지는 탄핵 마일리지로 쌓여간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레임덕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당선인은 2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특검의 마일리지는 쌓여서 특검의 길로 국민과 야권은 가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레임덕 가속화와 관련해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라며 "가장 믿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부터 돌아서기 시작했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다 돌아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심이 총선 결과를 참패를 안겨줬다고 하면 벽오동 심은 뜻을 알아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 몰라도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거부권을 두고 "탄핵의 마일리지가 지금 차곡차곡 쌓여간다"며 "국민과 야권은 탄핵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대 우리나라 정권을 보면 정치권에서 들고 일어난 게 아니라 소위 국민이 들고 일어난 게 3.15 부정선거에 대한 4.19, 5.18, 6.10항쟁 그리고 촛불혁명 이런 것들"이라며 "지금도 이러한 일이 계속된다고 하면 국민들이 결코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AI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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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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