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의 비뚤어진 영부인 사랑 표시, 검찰 망치고 있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는 오로지 비뚤어진 영부인 사랑 때문에 총선 민심을 확인하고도 또다시 비뚤어진 사랑의 표시로 검찰을 망치고 국민을 분노케 하십니다"라고 했다.

박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수없이 지적해 온 것처럼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검찰수사는 정치하듯' 하는 윤석열 검찰공화국,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이 김건희 방탄 검찰 인사로 백미를 찍었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로지 비뚤어진 영부인 사랑 때문에 총선 민심을 확인하고도 또다시 비뚤어진 사랑의 표시로 검찰을 망치고 국민을 분노케 하십니다"라고 썼다.

박 당선인은 또 4.10 총선 전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김건희 영부인 특검법 부결을 위한 방탄 공천! 김건희 영부인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방탄 민정수석실 신설! 김건희 영부인 수사를 무마하려는 방탄 검찰 인사!"라고 정리한 뒤, "국민이 압니다. 국민은 속지 않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국회는 투쟁에 나서야 합니다"라며 "국민과 민심을 이기는 권력도 대통령도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2022년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자료 검토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김건희 여사가 내려다보고 있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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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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