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알아?" 논란 '친윤' 이철규 "누구에게 '너'라는 말 안 써"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나중에 다 저절로 알게 되리라 본다"고 답했다.

앞서 박정훈 국민의힘 당선인은 지인 결혼식장에서 이철규 의원을 만나 인사 차원에서 손을 내밀었는데, 이 의원이 '너 나 알아'라고 반응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의원은 1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국민들 앞에 또 우리 당원들께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지금 민생을 가지고 고민해야 할 때 이런 걸 가지고 논쟁한다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도 "저는 누구에게 너라는 말을 안 쓴다.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니까 시간이 멀지 않아서 다 밝혀질 것이다. 지켜보자"면서 "제가 육십을 넘게 살아왔는데, 공직생활 40년 넘게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몸담았던 다 평가하고 바라보니까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제가 할 말은 없고, 나중에 다 저절로 알게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행자가 '너라고 하는 지칭은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했다"라고 재차 그런 일이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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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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