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당대표 복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당원 투표 100%' 전대 룰, '국민50%·당원 50%'로 바뀌면 유승민이 될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로의 복귀를 호시탐탐 하고(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13일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설 및 도서관 목격담 등에 대한 질문에 "한 전 위원장은 실패한 비대위원장으로서 사실 총선 패배하고 책임을 지고 물러나지 않았나. 그렇지만 제가 볼 때 당대표로의 복귀를 호시탐탐 호시침침 하고(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당헌·당규가 지금 현재 당시 김기현 대표를 만들기 위해서 나경원·안철수 등을 못 나오게 하기 위해서 100% 당원 투표로 되게 되어 있지 않느냐. 아주 이상한 걸(로) 보는데, 만약 현재의 당헌·당규, 100% 당원 투표를 한다고 하면 제가 볼 때는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는 것(될 것)"이라며 "국민 50%, 당원 50% 하면 유승민 전 의원이 되는데(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됐든 한동훈·유승민, 다 윤 대통령한테 각을 지고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본다"고 덧붙였다.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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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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