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구는 6일 나진장례식장, 쉴낙원갈마성심장례식장과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장례식장은 물품과 장소 제공, 입관과 봉안 진행 등 장례 전반사항을 담당하고 구는 장례 진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연고자 사망자와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인의 장례 빈소 마련과 추모 의식 거행을 위해 최대 210만 원의 장례비용 등 총 46건의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서철모 구청장은 "고독사가 증가함에 따라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해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 지원으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며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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