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용 대전 서구갑·김찬훈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안필용·김찬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객관적 지표와 아무 설명없이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서 새롭게 정치를 펼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김찬훈·안필용 예비후보를 각각 21·22번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객관적 지표와 아무 설명없이 민주당을 위해 20년간 헌신한 사람을 버렸다"며 민주당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의 민주당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 아닌 정치 기득권, 지역 기득권을 위한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줄을 세우고, 그 줄에 서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마저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방기했고, 그 능력 또한 이미 상실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명한 국민과 유성구민께서 제3의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비전 없는 낙하산 후보 대신 검증된 능력과 개혁성을 지닌 진짜 민주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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