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낙연·이준석 결별에 "빙탄불상용, 아무튼 재미있는 총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의 결별 소식에 '얼음과 석탄이 함께 머무를 수 없다'는 뜻의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이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아무튼 재미있는 총선"이라고 총평했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혁신당 파탄을 보면서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이란 고사성어가 떠올랐다"고 했다.

홍 시장은 "각자의 길이 다른 세력들이 함께 가기에는 서로 융합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 각자의 생존을 위한 합당이 아니라 지향점이 같아야 했는데"라면서 "아무튼 재미있는 총선"이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이날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가 통합 선언한 지 11일 만이다.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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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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