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위성정당' 준비 착착…대표는 인요한? 김예지?

오는 23일 창당대회…대표 인선, 말 아끼는 與 지도부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득표를 위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 작업을 차곡차곡 진행 중이다. 다만 위성정당의 대표를 누가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도 이날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후원금 모금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의미래 대표를 누가 맡을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의미래 대표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거론된다'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검토해 본 바 없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장 사무총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김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국민의미래 대표를 맡나'라는 질문에도 "여러 분을 고려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는 전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는 "내부적으로 (국민의미래 대표가) 정해져 있다"며 "국민의힘 비례정당이구나 아실 수 있도록 지도부도 구성하고 다른 것도 그에 맞춰서 하겠다"고 했었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결정하자 "(준연동형제로 인한) 위성정당 탄생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최악의 퇴행"이라고 비판했지만, 당시는 이미 국민의미래 온라인 발기인대회가 열린 뒤였다.

국민의미래는 애초 지난 15일 창당대회를 통해 정식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지도부 구성, 국민의힘 공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현역 의원 배치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예지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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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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