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지원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추진

복지공백 최소화 등 12월까지 진행

▲대전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의 복지 등을 지원하는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의 복지공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은 교육취약 학생들이 위생, 안전, 돌봄, 재해 등 다양한 위기상황과 복지적 측면의 결핍으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해 건강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매년 교직원들의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기반으로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2021년 8월을 시작으로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원절차는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긴급위기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 발생 시 매월 20일까지 교육청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공동모금회에서 지원기준 적합성을 검토한 뒤 영역별로 선정 대상자에게 익월 지급한다.

지원대상 기준은 법정자격대상자·중위소득 100%이하 가정의 학생으로 지원영역은 생계비(140만 원 이내 차등 지원), 교육비(50만 원), 의료비(최대 300만 원)로 구성됐다.

이 사업으로 지난 2021년 163명에 1억 3000여만 원, 2022년 218명에 1억 8000여만 원, 지난해 282명에 3억 20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주 양육자의 질병, 실직 등 근로 능력 상실과 병 치료로 인해 공과금·주거비 체납 등 생계 곤란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에게 생계비, 태풍으로 학생 방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교과서, 전공서적, 침대까지 젖어 모두 폐기하면서 학습교구 등 재구입이 필요한 학생에게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가스폭발로 보호자가 큰 부상을 당해 학생의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한 사례를 접하고 교육복지안전망에서 신속하게 학생 가정을 방문해 긴급 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교직원의 작은 관심을 통해 교육, 건강, 복지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교육취약 학생에게 신속히 지원해 학교 교육활동을 잘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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