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 대전 유성구갑 경선을 확정한 가운데 오광영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인 현역 조승래 국회의원에게 정책 등 토론을 제안했다.
오 예비후보는 7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인은 다선이냐 아니냐가 아니다"라며 "이번 경선은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가 누구인지 선택하는 장으로 적임자는 바로 저 오광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경선은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제 상대는 바로 직전까지 지역위원장으로 당원명부를 갖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도전자인 제게는 없다"면서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회에서 권고한 토론회 등도 개최될 기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회는 경선투표에서 후보 간 변별력은 물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당원과 시민이 제대로 판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선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180석을 갖고도 제대로 된 개혁을 이루지 못한 것은 의원 개개인의 정체성 부재가 큰 원인"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야당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국회에 입성해 정권교체의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전투력 있는 야당 의원이 필요하다"며 "19일 경선투표까지 남은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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