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다.
박 의원은 5일 대전시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덕을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특히 검찰 독재 저지,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대덕의 변화·도약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무능·오만·독선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유화해 오로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공정과 상식, 법치를 외치면서도 정작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없이는 그동안 실정에 대한 반성도, 국정 기조 대전환도, 민생과 민주주의도 없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덕을 잘 알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참된 일꾼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대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대덕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선거 때만 얼굴을 알리는 사람, 국회의원 한번 해보고픈 욕심에 기웃거리는 사람들에게 대덕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동서로 갈라진 대덕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전조차장 부지 복합개발을 한층 가속화 시키겠다"며 "연축지구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도 확실히 마무리짓고 지역의 오랜 골칫거리인 장동 탄약창 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신탄진 철도차량 정비창 인입선 이설사업, 회덕 IC 연결도로 개설, 현도교~신구교 도로 개설, 장동~이현 도로 신설, 노후산단 대개조 사업 등 대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변화를 시작한 사람이 변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 최근 정가에서 떠돌고 있는 '하위 20% 컷오프설'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하위 20% 컷오프 소문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서로 승복하고 협력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