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9 대 63, 농구 스코어가 아니다…尹 지지율, 내각제라면 정권 휘청"

"윤석열-김건희 정권, 국정 계속 고집하면 국민만 불쌍"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데 대해 "내각제라면 정권이 휘청이고 물러가야 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9 대 63! 농구 게임 스코어가 아니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 29%, 부정 평가 63%"라며 "만약 내각제라면 정권이 휘청거리고 물러가야 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데도 윤석열-김건희 정권이 지금처럼 국정을 계속 고집한다면 국민만 불쌍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이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23일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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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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