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일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박영규 전 피지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연세대와 존홉킨스대를 졸업하고, 1994년 외교통상부 외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네델란드대사관 1등 서기관, 아프가니스탄대사관 참사관, 아랍에미리트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다.
박 대사는 외교부에 근무하면서 저개발국가를 위한 탄소배출 절감·대체 에너지 개발 지원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국제개발 업무, 기후변화 협정 교섭, 에너지·과학기술 관련 국제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이장우 시장은 "박영규 신임대사가 풍부한 국제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원 도시와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에도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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