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결손 해소 지원에 25억 원을 투입해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누적된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와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교육결손 해소 지원 계획을 수립해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교육 틀 안에서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의 수준과 요구를 반영한 교과학습 보충 지원 9개 사업,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학교생활 적응 등을 위한 교육청·학교 단위 프로그램 지원 5개 사업, 학습진단 결과 결손을 입은 학생 등 배움이 느린 학생의 정규수업 또는 방과후 활동 개별화 지도를 위한 학습지원 튜터 인력 지원 2개 사업, 현장 안착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세부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성과 관리,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위한 내실화 지원 1개 사업 등이다.
학습지원대상 외에 코로나 팬데믹 동안 결손이 생긴 중상위권 학생도 포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대상을 명확히 해 현장성 높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이해도 제고를 위한 도움자료 제공 등 교원업무를 경감하고, 가정과 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교육을 2회 추진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활동 전반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 올해도 교육결손 해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실력을 갖추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결손 해소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습력 향상, 긍정적 교우관계 향상, 협력수업·보충지도를 위한 튜터 475명 채용 등 많은 성과을 얻었다.
특히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 종합만족도가 86.3%로, 교과보충과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등이 교육결손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