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제1회 2025년 전주월드컵 드론축구' 선포식…32개국 2500명 참가

FIDA 주관 ‘CES 2024’서 홍보…대회 공인구·우승 트로피 선보여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대한민국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FIDA 주관 제1회 2025 전주월드컵 드론축구 선포식을 미국에서 개최중인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서 진행했다.

전주시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Tech West 전시관 Venetian Expo에 마련된 드론축구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을 비롯한 미국·캐나다 등 FIDA 회원국 대표와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해 2025 전주월드컵 드론축구 성공 개최를 함께 기원했다.

▲ⓒ전주시

전주시는 이날 드론축구에 대해 소개하고 월드컵 일정을 안내하는 화려한 프로모션 영상을 상영하며 행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서 역사적인 첫 드론축구 월드컵에 사용될 공인구를 소개했으며, 초대 챔피언이 가져가게 될 우승 트로피의 화려한 자태를 공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선포식 후에는 월드컵 드론축구를 앞두고 아메리카 대륙 간 PRE-월드컵경기가 개최되며 박람회 현장을 드론축구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와 관련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 온 전주시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2025 전주월드컵 드론축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32개국 2500여명이 참가해 첫 대회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로써 손색을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전주시

전주시는 한층 고도화된 드론축구 경기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인 ‘드론스포츠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가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가 돼서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컵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해 많은 분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전주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드론으로 색다른 무언가를 할 수 없을까?’라는 작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드론축구가 이제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미래형 레저스포츠로 성장해 월드컵이라는 상징적인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월드컵 드론축구가 전 세계 드론축구인을 하나되게 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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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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