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완주군농촌유학센터에 입소해 6개월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서울 출신 등 어린이 5명이 퇴소식을 갖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완주군 운주농촌유학센터와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 등 2개 농촌유학센터는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퇴소식을 거행했다.
퇴소식에서는 학업우수성과 예절, 봉사정신이 우수한 유학생들에게 노력과 공로 등 분야별로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번 퇴소식을 마지막으로 5명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다가오는 새 학기에는 6명의 유학생이 입소해 기존 유학생들과 함께 농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쌓는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농촌유학센터는 유학생들에게 단순히 도시와 다른 농촌을 경험시켜주는 것을 넘어 특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이 더욱 활기찬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0년부터 공공기관 처음으로 농촌유학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운주농촌유학센터는 학생들이 기숙사 형태의 센터에서 농촌유학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도시의 아이들이 6개월 이상 운주초등학교와 운주중학교를 다니며 마을주민, 자연과 어울려 자연생활을 체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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