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화석연료 대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 보급

수송부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충전 인프라 구축·태양광지원도

전북 전주시가 올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충,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전주시는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지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수송체계 구축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지역 주도적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는 올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다.

▲ⓒ전주시

특히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돕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 △에너지기금 태양광발전소 설치 △시민햇빛발전소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민간주택 438곳과 공공건물 3곳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설치됐으며, 제4호 에너지기금 태양광발전소와 제6호 시민햇빛발전소도 설치됐다. 이는 연간 2391MWh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이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253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격하게 오르는 에너지 가격에 대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또한 전주시는 온실가스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보급지원사업에 총 40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500대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전기자동차 2553대(승용차=1877대, 화물차=676대)가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 약 2만800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추진했으며, 어린이 2000여명을 대상으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아동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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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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