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1인당 GRDP 5739만원 압도적 전북 1위 차지

전년비 532만 원 증가… 유희태 군수 “전북 넘어 전국 군 1위 목표”

전북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5739만원으로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면서 도내 압도적 1위에 올랐으며 2위인 김제시(4040만원)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전북을 넘어서 전국 군단위 1위(진천군 2020년 기준 9093만원)를 목표로 2030년까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완주군

5일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전라북도에서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라북도 지역내총생산(GRDP)’을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해당연도의 7월 1일자 인구인 연앙인구(당 연도의 중간인 7월 1일자 인구)로 추계한 결과 전년대비 532만원이 증가한 573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2만원(10.5%)이 증가한 5739만원을 달성, 도내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 1인당 GRDP(3119만원)보다 1.84배에 달해 전북의 대표 경제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320만평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뤄왔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등이 1인당 GRDP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수소, 물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하고, 테크노밸리 2단지 완판을 눈앞에 두는 등 끊임없는 경제동력을 상승시켜 왔다.

향후 로젠, 코웰패션을 비롯해 테크노 제2산업단지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50만평)도 조성되면 총 370만평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완주군의 1인당 GRDP 전국 군단위 1위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30년 1인당 GRDP 전국 군단위 1위 달성이 목표”라며, “산업단지 집적화, 수소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 등 군정 전 분야에 역량을 총 집결해 전국 최고 수준의 행복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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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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