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의원 2곳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잇따라 등록 열전 돌입

전주시 3선거구 3명 예비후보 등록…남원시 2선거구는 2명 출사표

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일에 맞춰 전북지역에서는 광역의원 2곳만 재·보궐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입지자들이 잇따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국회의원 선거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시제3선거구와 남원시 2선거구 두 군데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예비후보 등록기간이며 후보자 등록일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과 마찬가지로 오는 3월 21, 22일 이틀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시 3선거구에는 △정종복(59) 전 전라북도 서울장학숙원장 △하대성(61) 전 전북대학교 객원교수 △김주년(66) 전 전주시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내고 본격적인 조직 확장에 나섰다.

이 중 정종복 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평소 지인들을 중심으로 개별적인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대성 전 전북대 객원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 출마 경험을 살려 지역구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등 조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3선의원 출신인 무소속 김주년 전 시의원은 전국 최다 득표자인 양영환(무소속) 시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선임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주시 제3선거구는 2022년 9월 송승용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지역구 김윤덕 국회의원은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은 본인의 뜻에 따라 자의적으로 출마한 만큼 지역위원회에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보궐선거 입후보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모든 일정은 국회의원 선거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제2선거구는 지난해 7월 대법원이 양해석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50만원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종명(55) 남임순지역위원회 부위원장과 △강용구(49) 전 도의원이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주년 전 시의원
▲ⓒ정종복 전 원장
▲ⓒ하대성 전 객원교수
▲ⓒ강용구 전 도의원
▲ⓒ임종명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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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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