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운주면 구름골작은도서관, 올해부터 토요일에도 문연다

해발 878m로 구름이 수시로 내려앉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雲州面). 이곳에는 변변찮은 독서실 하나 없으나 유일하게 아동들의 친구가 되어 주고, 운주면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바로 ‘구름골작은도서관’이다.

완주군 운주면행정복지센터 3층에 자리잡은 이 도서관은 지난해까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프레시안

완주군의 최북단의 운주면은 산에 가로막혀 지형적으로 평소 주민들의 생활권이 충남 양촌이나 대전 등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구름골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빌리는 기능뿐 아니라 방과후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장소인데다 놀이터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공모를 통해 민간위탁업체인 사단법인 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이 맡아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작은도서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독서동아리 회원모집에 나섰다.

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독서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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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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