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4일 전북지역 자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해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굿네이버스 측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3일 열린 제18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이 회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500만원에 기부금 1500만원을 더해 마련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전북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전북경제대상 대상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만큼 보답 차원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성금 2000만원 전달 배경을 밝혔다.
전북지역 자립청년을 이번 지원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도 “저희 회사가 1995년 처음 전북지역에 뿌리를 내린 이래 29년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수많은 성장통을 겪으며 자라온 과정이 자립청년들의 그것과 닮은 측면이 있어 특별히 이번 지정기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한 해 동안도 전북대와 전주대, 원광대, 한국폴리텍대학 등 자동차 관련학과에 실습용 MPV 스타리아와 코나EV 전기차 9대를 전달하는 등 전북지역 청년들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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