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족사진 무료 촬영 통해 보호아동가정 ‘관계 회복’ 지원

‘사랑하는 우리가족 찰칵’ …완주관내 23개 사진관서 가족사진 촬영

전북 완주군이 그동안 가정형편과 처지가 곤란해 가족사진 한 장 없이 지내온 보호아동 가정에 가족사진 무료촬영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 간 관계회복 도모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호대상아동들의 가정을 점검하던 중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가족사진 찍는 것에 엄두도 못내고 대부분 가족사진 한 장도 없었다. 이에 따라 이들의 관계회복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랑하는 우리가족 찰칵’이란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완주군 소재지의 사진관 23개소에서 진행된 가족사진 촬영은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을 이용해 진행했다.

▲ⓒ완주군

구랍 12월 중순 대상 가족들의 촬영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현재 보정작업을 통해 액자 제작까지 마쳤다.

촬영에 임한 한 가족들은 “아이 돌잔치 후 사진 촬영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가족사진을 찍을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서먹하던 아빠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친구 집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이 부러웠는데 우리 집에도 사진이 생겼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이번 가족사진 촬영이 가족관계 개선 계기가 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아동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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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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