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

대전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과 이자부담 완화 등 업무협약

▲대전시 서구는 대전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 서구

대전시 서구는 11일 대전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도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위해 구 출연금 2억 원, 하나은행 추가출연금 2억 원 등을 포함해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총 48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실시한다.

소상공인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융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추가출연금 지원에 따른 특례 보증 규모 확대로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낮은 금리의 서구 금융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구는 신용보증 수수료 전액지원과 더불어 내년부터는 이차보전금을 연 2.5%, 2년간 지원에서 연 3%, 2년간 지원으로 상향해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소상공인들의 재정난과 이자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