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체 검사 말고는 등용 인재가 그렇게 없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 "도대체 검사 출신 말고는 그렇게 등용할 인재가 없나"라고 꼬집었다.

고 최고위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통신에 무슨 전문성이 있어 검사 출신이 거론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이 방통위 정상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은 국회 몫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며 "방통위원으로 보내졌던 최민희 전 의원에 대해선 왜 임명하지 않았는가. 방심위에 보내진 국회의장, 야당 몫 인사에 대해선 왜 임명하지 않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온통 비정상이다. 대통령이 불능화시키고 있다"며 "국가기관을 불능화시키고 있는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이 처음인 것 같다. 언론 장악을 위해 쏟는 열정의 반의 반이라도 인구 위기에 주목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1일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개찰구를 통과하며 노인·장애인 등 구별 교통카드 안내 설명을 점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교통공사에서 시민 지하철 이용 불편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기관의 제도 개선 권고 이행 상황을 살피기 위한 '적극행정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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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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