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책 소개한 문재인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 겪는 검사의 야생화 이야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쓴 책을 소개하며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 연구위원의 에세이 <꽃은 무죄다>를 소개하며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야생화 지식이 전문연구가 수준을 넘어, 한국 특산 야생화의 학명에 일본 이름이 들어있는 사연 등 배울 점도 많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저자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얼음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福壽草)의 강인함에서 절제와 인내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복수(福壽·오래 살며 복을 누림)를 꿈꾼다"고 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야생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사를 관조하는 마음의 깨달음에 이 책의 가치가 있다. 저자는 꽃은 평화이고, 소통이고, 순리이고, 희망이라고 말한다"며 "야생화가 아름다운 것은 야생의 역경 때문이다. 야생화는 마당이 아니라 야생에서 보아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야생화와 함께하면 산행도 더욱 즐겁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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